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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복수의 파티

김경화 지음도서출판 선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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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4,000원)

“우리나라 성형의술이 세계적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달라진다는 건… 정말 기적인 거 같아. 아, 미안! 네가 성형수술을 하려고 해서 한 건 아닌데 말이야. 사실 교통사고로 네 얼굴이 완전히 엉망이 되었다고 해서 이상한 얼굴이 됐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헛 흠. 미안해.”
그는 그녀의 눈빛이 달라지자 헛기침을 하면서 시선을 피했다. 여진의 입가에 냉소가 어렸다.
“그랬으면 하고 바라는 거야?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 내 얼굴이 엉망진창으로 변했기를 바라는 거야?”
“미안해. 그런 말이 아니라는 거 알잖아. 그리고 그때는 내가…….”
그는 그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서둘러 말을 돌렸지만 그녀가 그의 말을 끊었다.
“아니, 아무 말도 하지 마. 다 잊기로 했으니까. 네 덕분에 여자란 애교 많고 예뻐야 한다는 진리를 처절히 깨달았으니까. 그래서 나 많이 노력했어. 외모도 그렇지만 성격도 여자다워지려고 말이야.”
‘나한테 푹 빠지게 만들 거야. 나 아닌 다른 여자가 다시는 네 눈에 들어오지 않게 만들 거야. 나한테 푹 빠졌을 때 널 가차없이 버릴 거야. 그래서 버림받는, 아니, 배신당하는 기분을 뼈저리게 느끼게 만들 거야. 지금 웃을 수 있을 때 실컷 웃어. 나중에는 피눈물을 흘리게 될 테니까.’
그녀는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안 그러면 자신의 속내를 그대로 들킬 것만 같았기에.


‘헉.’
여진은 갑작스런 그의 스킨십에 숨이 막히면서 처음으로 그를 아주 가까이에서 느꼈다. 그의 남성적이면서도 샤프한 턱선이 눈에 들어오면서 파르스름하게 난 수염이 보였다. 단정한 입술, 오뚝한 콧날, 검은 눈동자가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눈동자에서 숨이 막힐 듯한 뜨거운 열기가 피어올랐다. 숨이 막혔다.
“저기…….”
그녀는 그가 뿜어대는 남성적인 냄새에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지금까지 이성적으로 판단하면서 다가갔는데 갑자기 그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스킨십이 그녀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잘 정돈되어 있는 머리카락을 마구 흐트러뜨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아름다워요.”
그가 그녀의 귀에 입술을 바짝 가져다 댄 채 속삭였다. 그녀는 그의 입김에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고 가슴에 손을 댔다. 그의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이 손바닥에 느껴졌다. 그녀는 그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그의 뜨거운 욕망이 그의 눈에 가득했고, 그 눈 속에 들어 있는 한 여인의 얼굴을 보게 됐다.
그 순간 벼락을 맞은 듯한 충격에 휩싸였다. 흔들렸던 이성이 서서히 냉정을 찾으면서 그녀의 입매가 일자로 굳었다. 그녀는 용기를 내어 그의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위로 올라가 그의 턱을 만졌다. 까칠한 수염이 손끝에 닿으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난…….”
그의 눈에 비친 미모의 여인은 그녀의 얼굴이기도 했지만 또한 낯선 얼굴이기도 했다.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타인의 얼굴이었다. 그녀의 눈빛이 흐려지면서 자조적인 미소가 지어졌다.
“당장 우리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군요. 올라갈까요?”
그의 목소리는 잔뜩 잠겨 허스키했다. 여진은 그의 턱을 만지던 손을 내리고는 도도한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발췌글>

“괜찮아요?”
“와인을 두 잔만 마셨는데도 오늘따라 이상하게 취하네요. 정우 씨가 잡아주지 않았더라면 여기에서 추태를 보였을지도 모르겠어요. 고마워요.”
여진은 민준을 의식하면서 정우의 입술에 그녀의 입술을 겹쳤다. 살짝 입맞춤하고 떼려는 순간 그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그녀는 ‘훅’ 하고 거칠게 숨을 뱉어내면서 입술이 벌어졌다. 그녀의 손이 그의 목을 감싸면서 그들은 진한 키스를 했다. 그녀의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더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의 뜨거운 호흡과 뜨거운 입술, 그리고 양복 아래에 숨겨져 있는 단단한 근육만이 느껴졌다.
“하아.”
그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녀는 아쉬운 눈길로 그의 입술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안타깝지만 여기에서 멈춰야겠네요. 안 그러면 내가 어디까지 달려갈지 몰라요. 그리고 여긴 관객이 너무 많네요. 그런데 우린 무대체질인가 봐요. 항상 사람 많은데서만 이러니 말이에요.”
“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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