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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은혜로운 나날들

수경(글쓴사람) 지음로망띠끄2012.08.09979-11-576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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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500
판매가격 :  3,000원
적 립 금 :  60
파일용량 :  2.52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5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576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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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000원)

외할머니가 밤길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고 동생 은혜가 다친다.
제천경찰서 강력반 하은수는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할머니의 첫사랑 김만재 회장이 할머니에게 꾸준히 프로포즈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본능적으로 이 재혼을 막고 싶어 하는 김회장 쪽 사람 중 누군가가 할머니를 살해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든다. 그녀는 할머니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3 동생인 척 가장하고 성북동으로 들어가기로 하는데…….
할아버지와 작은엄마, 손자들 셋이 사는 저택은 뭔가 심상치가 않다.
은수는 큰손자 정우가 자꾸 이성으로 보이고, 학교생활도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과연 그녀는 들키지 않고 할머니 죽음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할머니 일은 안됐다.”
“네…….”
뜻밖의 말에 그녀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낮게 울리는 음성이 순간 스테레오에서 흘러나오는 영화배우 목소리 같다고 바보처럼 생각했다.
“하지만 네가 여기에 나타날 이유는 없을 텐데.”
은수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돌려 말하기를 싫어하는 성격이군.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할아버지를 꼭 만나게 해주세요. 드릴 말씀이 있어요.”
“회장님을 만난 적이 있니?”
정우는 거짓말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눈빛으로 그녀를 쏘아보았다.
“한 번이요. 하지만…….”
“회장님께서 너한테 뭐라고 하셨는지 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말한다면 회장님을 뵙게 해주마.”
그는 무서울 정도로 눈을 번뜩이며 몸을 앞으로 기울여 조용하게 말했다. 탄탄한 허벅지가 양복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자 눈길이 저절로 그리로 향했다.
“할머니의 고향 친구라고 소개하셨어요. 할머니 어렸을 때랑 똑 닮았다고 신기해 하셨죠. 제가 고3 올라가는 걸 아시고는 서울로 유학을 오면 좋겠다고…….”
은수가 들은 것은 이게 다였다.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그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래서 너는 뭐라고 했는데?”
“말씀이라도 고맙습니다, 이랬던 것 같은데요.”
그는 이제 노골적으로 그녀의 작은 얼굴, 하나로 질끈 묶은 머리, 티셔츠, 청바지, 운동화 차림이며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낡은 짐 가방을 훑어보았다. 은수의 봉긋한 가슴에 남자의 시선이 잠시 얹어지자 성적인 뜻이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은수는 섹시하게 차려입고 간 나이트에서 최고 킹카가 자신에게 눈길을 주고 있는 것 같은 본능적인 설렘을 느꼈다.
도대체 왜 나는 이런 상상을 하고 있는 것인가? 은수는 티를 낼 수는 없지만 스스로가 한심해서 죽을 것 같았다.

[미리보기]

“그럼 먼저 들어가 볼게요.”
그는 은수의 팔을 잡아서 그의 앞으로 가볍게 끌어당겼다.
“아직 얘기 안 끝났어.”
정우는 자신의 카디건을 벗어서 은수에게 걸쳐 주었다. 은수는 이런 작은 배려에 감동받으려는 자신이 싫었다.
“열여덟, 열아홉, 너희 나이가 왜 위험한 줄 알아?”
정우의 눈이 씁쓸한 빛을 띠었다.
“다 커서 누구의 간섭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아마도 그는 은수가 원조교제를 들켜서 그를 멀리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알 수 없는 서운함이 밀려들었다.
“다 알아들었으니 그만하세요.”
은수는 도전적으로 그의 눈을 쳐다보았다.
“왜요, 제가 이번엔 쌍둥이들을 넘볼까 봐 걱정되세요?”
그의 입매가 딱딱하게 굳었다.
“걱정 마세요. 전 훨씬 나이 많은 사람한테 끌려요. 아, 물론 고루한 타입은 제외하고요.”
은수는 카디건을 벗어서 그의 손에 던지듯 넘기고 걸음을 재촉했다. 한 방 먹였다는 생각에 조금은 통쾌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그건 잠깐이었다. 그가 어느새 쫓아와 손을 잡아챘다. 은수는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나무 기둥에 거칠게 밀어붙여졌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겠지만 급소를 걷어차지도 팔을 꺾지도 정강이를 차지도 않았다. 그저 쿵쿵 뛰는 심장 소리가 자기 것인지 의심하며 그의 얼굴을 속수무책 바라만 보았다.
정우는 처음엔 무척 화가 난 듯 보였지만 서서히 그보다 미묘한 감정이 들어섰다. 어쩌면 그녀의 착각일까? 그가 서서히 고개를 숙여 다가오자 그의 숨결이 은수의 이마와 코, 입술로 간질이듯 흘렀다. 은수의 바짝 마른 입술 위에서 두 사람이 쉬는 숨이 가볍게 얽혔다.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녀는 본능적으로 매혹당하여 눈을 반쯤 감았다. 마치 온 세상에 두 사람만 존재하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총 5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작가님.. 신***에서 완결방에서 남과여 작가님이시죠? 다른글이랑 두작품을 개인적으로 좋아했었는데 모두 내리셔서 아쉬웠어요 이북이나 종이책으로 만날날을 기다려요....  sr*** | 2013-08-03
 정말 내용이 연결도 안되고..말도 안되고..암튼 좀 억지스러웠어요.   zl*** | 2012-08-16
 요즘 상위에 랭크된 베스트도 그닥 땡기는 줄거리가 없어 속는셈치고 구입했어요...이거 저거 따지지 않고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만족하고 읽었어요.  ko*** | 2012-08-10
 유쾌하게 읽을 만해요~ㅎㅎ  ug*** | 2012-08-09
 내용이 연결이 잘되지 않네요 후~~~~~  an*** |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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