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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결혼적령기

령후 지음로망띠끄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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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이 결혼적령기라 그 누가 말했던가? 딱히 이성에 별관심도 없고, 그렇다고 결혼엔 더더욱 관심 없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였다. 그냥 당분간은 일에 신경 쓰고 싶다는 것 정도? 그런 그를 사람들은 워커홀릭 중에서도 지독한 워커홀릭이라 불렀지만 정작 그는 신경 쓰는 눈치가 아니었다.
다만 이번 추석까지 여자, 그것도 결혼할 여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동성애자라 치부하고 호적에서 파겠단 부모님 말씀만 아니었다면 그의 반듯한 미간에 깊은 주름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가짜 신부라도 데려가지 그러냐?”
“뭔 개소리야?”
“그냥 적당히 연기해 줄 여자 하나 구하면 쉬운 일 아니냐? 솔직히 너 성격은 완전 재수 없지만 허우대는 보다시피 멀쩡하잖냐.”
그는 깊은 고민에 빠진 듯 이제 고개까지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몇 번이나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참을성 없는 해준도 지금 그가 얼마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지를 느끼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내 동생!”
“뭐?”
“시골 가서 땅 파고 있는 내 동생, 강해원!”
“갑자기 뭔 개소리야.”
해준이 코앞으로 지갑을 가져다 대자 그는 신경질적으로 지갑을 낚아챘다. 사진을 보던 그가 인상을 찌푸렸다.
“야, 생긴 거 상관없다면서. 그냥 생물학적으로 여자! XY염색체만 아니면 된다고 했잖아!”
“너희 부모님 속일 자신이 없다.”
“이야, 이 자식 보게. 넌 너희 부모님 안 속이려고 했냐? 거기다 너희 아버지는 대한민국에서 이름만 대면 모두 아는 사람이거든?”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러니까 너희 둘만 짝짜꿍이 맞으면 된다 이거지.”
잠시 입술을 깨물던 그가 한숨을 내쉬었다.
“추진해 봐.”
<프로필>
령후로 열심히 활동 중.
게으름 때문에 여전히 제 자리에서 머무르고 있는 사람.
그럼에도 아직 꿈 많은 사람.
만화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강아지 래미와 평생 같이 사는게 꿈인 사람.
다만 이번 추석까지 여자, 그것도 결혼할 여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동성애자라 치부하고 호적에서 파겠단 부모님 말씀만 아니었다면 그의 반듯한 미간에 깊은 주름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가짜 신부라도 데려가지 그러냐?”
“뭔 개소리야?”
“그냥 적당히 연기해 줄 여자 하나 구하면 쉬운 일 아니냐? 솔직히 너 성격은 완전 재수 없지만 허우대는 보다시피 멀쩡하잖냐.”
그는 깊은 고민에 빠진 듯 이제 고개까지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몇 번이나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참을성 없는 해준도 지금 그가 얼마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지를 느끼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내 동생!”
“뭐?”
“시골 가서 땅 파고 있는 내 동생, 강해원!”
“갑자기 뭔 개소리야.”
해준이 코앞으로 지갑을 가져다 대자 그는 신경질적으로 지갑을 낚아챘다. 사진을 보던 그가 인상을 찌푸렸다.
“야, 생긴 거 상관없다면서. 그냥 생물학적으로 여자! XY염색체만 아니면 된다고 했잖아!”
“너희 부모님 속일 자신이 없다.”
“이야, 이 자식 보게. 넌 너희 부모님 안 속이려고 했냐? 거기다 너희 아버지는 대한민국에서 이름만 대면 모두 아는 사람이거든?”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러니까 너희 둘만 짝짜꿍이 맞으면 된다 이거지.”
잠시 입술을 깨물던 그가 한숨을 내쉬었다.
“추진해 봐.”
<프로필>
령후로 열심히 활동 중.
게으름 때문에 여전히 제 자리에서 머무르고 있는 사람.
그럼에도 아직 꿈 많은 사람.
만화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강아지 래미와 평생 같이 사는게 꿈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