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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 소유, 그리고……. 2권 (완결)
이인선 지음우신출판사2018.12.23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4,000원 |
적 립 금 | : 0원 |
파일용량 | : 4.76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참여수 0명] |
듣기기능 | : TTS 제공 |
ISBN | : 978-89-298-30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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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그 선에서 멈춰야 했다.
선생은 선생이고 학생은 학생일 뿐이라는
그의 고지식한 사고를 지키기 위해.
하지만 어디서든 그를 향했던 가희의 시선에.
시혁은 어느새 길들여진 모양이었다.
가랑비에 옷자락이 젖듯 소리 없이 스미는 그녀의 고백.
학생이 아닌 여인으로 선 가희는
그의 가슴에 유일하게 들어앉은 여자가 되었다.
하지만 직업적인 제약 말고도
대현 그룹의 장남이라는 그의 거추장스러운 꼬리표는
그가 풀 수 없을 정도로 인연의 실타래를 엉망으로 엉키게 만드는데…….
풋풋한 설렘과 지독한 갈증이 공존하는 두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의 끝은?
-본문 중에서-
“아니, 안 돼요. 돌아보지 마세요. 그냥 그 모습이 좋아요.”
가희가 일어서서 막 뒤돌아보려는 시혁을 만류하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한 발짝, 두 발짝, 점점 그에게 가까워진다. 아직도 귀에 대고 있는 핸드폰의 기능은 더 이상 통화가 목적이 아니었다.
눈으로 그를 보고 핸드폰으로 그의 숨결을 느낀다. 그것은 나름대로 야릇한 경험이었다.
시혁이 핸드폰을 귀에서 떼고 폴더를 닫았다. 그리고 주머니에 넣어 버린다. 가희의 핸드폰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제 그들은 보지 않고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 나란히 서 있다.
가희의 걸음이 멈추었다. 잔뜩 굳은 시혁의 어깨선이 올려다 보인다.
“이제 돌아도 되니?”
“선생님.”
“얼굴 좀 보여 주면 안 될까? 널 등 뒤로 느끼기 위해 몇 시간을 빈 오피스텔 앞에서 서성인 게 아닌데. 응?”
“선생님, 사랑해요. 정말, 정말 사랑해요. 선생님.”
“……알아.”
시혁이 더 이상 참지 않고 돌아서려는 기미를 보인 것과 동시에 가희가 그를 안았다. 품 안에 느껴지는 단단함, 그 견고한 성에서 온기가 느껴진다. 빠르게 뛰는 그녀의 심장 고동이 등을 뚫고 그의 심장에 닿는다.
“선생님, 전 아무래도 욕심쟁이인가 봐요. 하나의 소원을 이루면 그 소원에 살을 붙인 소원이 생겨요.”
“가희야.”
“잘못인 줄 알면서, 이러면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시혁의 앞으로 둘러져 서로 맞잡았던 그녀의 손이 그의 손으로 인해 풀렸다. 그리고 돌아선 그가 그녀를 마주 안아 온다. 비로소 온전한 느낌의 포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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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이인선
1974년 4월 30일생.
AB형.
사계절 중 본인의 생일이 있다는 이유로 봄을 제일 기다리는 여자.
딸과 나란히 서면 자매라는 오해를 받는 축복 받은 동안(童顔)의 소유자.
현재에 행복할 줄 알고,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딱히 답이 없는 명제에 몇날 며칠을 고민하기도 하고, 사랑의 표현에 인색한 남편에게 투정(?)을 부리기도 하는 평범한 가정주부.
세상에는 사랑이 참 많다. 진부한 것 같으면서도 딱히 명제가 없는 것이 또한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을 표현함엔 늘 조심스럽고 이유가 많다. 필자(筆者)가 그리는 사랑 또한 그러하다. 진부함 속에서 하나의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바로 로맨스 소설을 엮어내는 작가의 소임이고 기쁨이라 믿고, 오늘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한다.
-출간작-
<갈망> <황홀한 중독> <그녀, 사막을 품다> <사랑인가요?> <그의 여자, 황진이> <사슬> <사랑? 소유, 그리고……> <사랑의 포장마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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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프롤로그
1장~14장
<2권>
15장~30장
에필로그
<합본>
프롤로그
1장~30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