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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가슴이 쿵!

김민서(민쓰) 지음로망띠끄2012.04.30

판매정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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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 : 3,500원 |
적 립 금 | : 70원 |
파일용량 | : 2.55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118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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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출간된 전자책의 종이책 출간본입니다.
“어머!”
대문 앞에 난생처음으로 보는 아주 멋진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까만색 윤기가 잘잘 흐르는 것이 기름통에라도 빠졌다 나온 것 같았고, 방금 뽑아져 나온 것처럼 흠집 하나도 없이 말끔했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그녀였지만 눈앞에 버티고 있는 것이 아주 고급스런 외제차라는 것쯤은 단박에 알 수 있었다. 나라 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 어지간한 집 한 채 값은 되는 차가 그녀의 초라한 자취집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말 그대로 고급 집이 한 채 굴러다니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아효, 이놈의 세상! 까짓것, 내가 비켜준다.”
메이는 남의 집 대문 앞에 버젓이 세워져 있는 차를 피하느라 몸을 납작하게 옆으로 돌리고 게걸음을 걸었다.
“유메이 씨?”
메이가 겨우 차와 대문 틈 사이를 빠져나와 이제 막 제대로 된 걸음을 떼려는데 누군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걸음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차만큼이나 번질거리는 남자의 얼굴이 보였다.
‘나는 저렇게 멋진 사람을 알지 못하는데… 누구?’
그녀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대답 없이 서 있자 남자가 차문을 열고 완전히 밖으로 나왔다. 머리는 정갈하게 빗겨져 멋스럽게 뒤로 넘어가 있었고, 차와 마찬가지로 윤기 나는 검정색 양복에 역시 파리가 낙상할 만큼 반들거리는 구두를 신고 있었다. 옷차림새를 대충 훑던 그녀의 시선이 다시 남자의 얼굴로 거슬러 올라갔다.
쿵!
남자의 눈과 마주치자마자 그녀의 가슴에서 쿵, 요란법석한 소리가 울렸다. 가슴 언저리에 매달려 있던 무언가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아래로 뚝 떨어졌다가 공처럼 통통 튕겨 올라 그녀의 심장을 자꾸만 건드렸다.
‘어라? 이, 이게 뭐야? 애인까지 있는 내가 왜 이래?’
아주 이상하고 생경한 느낌에 메이는 가슴속이 아릿하기까지 했다. 쿵쿵쿵, 가슴속에 들어찬 공은 계속 그녀의 심장을 치받으며 튀어 올랐다.
“누, 누구시죠?”
“타시죠.”
“어머!”
대문 앞에 난생처음으로 보는 아주 멋진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까만색 윤기가 잘잘 흐르는 것이 기름통에라도 빠졌다 나온 것 같았고, 방금 뽑아져 나온 것처럼 흠집 하나도 없이 말끔했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그녀였지만 눈앞에 버티고 있는 것이 아주 고급스런 외제차라는 것쯤은 단박에 알 수 있었다. 나라 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 어지간한 집 한 채 값은 되는 차가 그녀의 초라한 자취집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말 그대로 고급 집이 한 채 굴러다니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아효, 이놈의 세상! 까짓것, 내가 비켜준다.”
메이는 남의 집 대문 앞에 버젓이 세워져 있는 차를 피하느라 몸을 납작하게 옆으로 돌리고 게걸음을 걸었다.
“유메이 씨?”
메이가 겨우 차와 대문 틈 사이를 빠져나와 이제 막 제대로 된 걸음을 떼려는데 누군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걸음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차만큼이나 번질거리는 남자의 얼굴이 보였다.
‘나는 저렇게 멋진 사람을 알지 못하는데… 누구?’
그녀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대답 없이 서 있자 남자가 차문을 열고 완전히 밖으로 나왔다. 머리는 정갈하게 빗겨져 멋스럽게 뒤로 넘어가 있었고, 차와 마찬가지로 윤기 나는 검정색 양복에 역시 파리가 낙상할 만큼 반들거리는 구두를 신고 있었다. 옷차림새를 대충 훑던 그녀의 시선이 다시 남자의 얼굴로 거슬러 올라갔다.
쿵!
남자의 눈과 마주치자마자 그녀의 가슴에서 쿵, 요란법석한 소리가 울렸다. 가슴 언저리에 매달려 있던 무언가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아래로 뚝 떨어졌다가 공처럼 통통 튕겨 올라 그녀의 심장을 자꾸만 건드렸다.
‘어라? 이, 이게 뭐야? 애인까지 있는 내가 왜 이래?’
아주 이상하고 생경한 느낌에 메이는 가슴속이 아릿하기까지 했다. 쿵쿵쿵, 가슴속에 들어찬 공은 계속 그녀의 심장을 치받으며 튀어 올랐다.
“누, 누구시죠?”
“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