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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유령 기사

제니아 지음로망띠끄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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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점 :   [참여수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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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6,000원)

O, Meus Phantasma Equester.
천 년을 죽지 않을 그대여,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대여!
하루가 천 년이 되고,
또 다른 하루는 일 년이 되어,
그대를 만나게 했군요.
금지된 삶을 열망했던 날들이
또 한 번 우리에게 다가오고
그대 또 다시 나를 지켜준다 하면서.

나의 그대여, 사랑이여,
지켜주지 못할 슬픔이여.
그렇게 되뇌며
잠든 나를 다독였던 나날들이여.
더 이상 의미 없는 시간 속으로
나를 돌려보내지 말아요.
그리고, 이제는
내게 오기만 하지 말아요.

나의……유령 기사여,
내가, 갈 테니까……
O, Meus Phantasma Equester!

* 등장인물

김서아(1980~2005) : H학회 사무국의 논문 관리 담당자. 통칭 젠(Zehn).
매우 곧은 성격으로 주변의 그늘진 이면을 견디지 못하는 면모가 있다.
학회 유력 인사의 외압과, 여러 상관들의 정신적 압박에 시달린다.

루이 로젠(900~932) : 교황군 소속 연대장. 프랑크의 귀족 출신이며, 작위는 백작.
파리의 대주교인 바르톨레미가, 남장했던 여교황 요하네스 8세에
대한 기록을 복원한 죄목으로 종교 재판에 회부되어 즉결 처분될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이탈하고, 체포하러 온 교황의
군대와 맞서 싸우게 된다.

* 줄거리

2004년 10월.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김서아는, 유력 인사의 비리 기록을 은폐하라는 외압과, 동료조차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한다. 한편, 932년 파리에서 루이 로젠은, 말살된 진실의 기록을 복원한 총책임자인 대주교 바르톨레미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다가 빈사 상태가 되고, 유체 이탈하여 현대로 넘어온다.
서아는 자신에게만 보이는 중세의 기사 루이를 보고 처음에는 놀라지만, 조금씩 애상적인 친근감이 든다. 루이는 서아에게서, 바르톨레미와 함께 기록을 작성했던 젊은 사제 클로드의 모습을 발견하고 전율을 느낀다.
입술을 움직인 대화는 거의 없지만, 서로에게서 묘한 울림의 소리를 듣고, 엇갈린 감정을 읽어가는 날이 점점 많아진다. 그 과정에서 루이는 서아가 받는 외압을 알게 되고, 천여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어도 결국은 변한 것이 없음을 알게 되는데……

- 본문 중에서 -

지금이 현재인지도 과거인지조차도 알 수 없는 기억의 한 자락을 멈춰버린 밤의 한 곳에서 헤매고 있을 뿐이었다.
“젠.”
루이가 그 침묵을 깼다. 서아는 고개를 돌려 어둠 속에서도 번득이는 금빛 갑주와 너무나도 많은 것을 말할 듯 빛나는 갈색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지금 그분은, 요하네스 8세 교황 성하의 업적을 복원시키려 한 분이십니다.”
루이는 짤막하게 말했다. 서아는 흠칫했다. 932년에 이 궁을 에워쌌던 루이와 그 휘하의 기사들이 처음에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 알지는 못했지만, 말살된 여자 교황의 존재를 복원하려 했다는 말을 예전에 들었기에 곧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루이가 말했던 사람은 두 명. 이 늙수그레한 대주교, 바르톨레미는 나이를 보아 총책임자일 듯 했다. 그렇다면 다른 한 사람은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서아는 떨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려고 하면서 천천히 고개를 돌려 루이를 올려다보았다. 순간, 루이는 내색하지 못한 슬픔으로 얼굴에 경련이 일었다.
이제 하나이자 둘인 사람이, 한때 하나였던 기억의 조각을 겨우 잡은 듯 했다. 하지만 그것이 미래를 딛을 주춧돌이 될 것인가? 서아는 그 생각에 동의를 구하듯 바라보았다.
‘제가 이제 뭘 할 수 있지요, 백작?’
루이는 대답할 수 없었다. 서아는 이미 그 자리에 없으면서도 있는 자신을 실감한 듯 했다.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살아있는 진실일까. 그러나 존재의 의미란 상호 평행선을 긋고 언제나 서로를 바라보는 것. 꿈에서 보면 진실이 꿈이었을 뿐.
‘뭔가를……당장 결정하는 것은 위험스러운 겁니다, 젠. 그저 보아두십시오.’
루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언제나 선택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도 교황군을 그런 심정으로 이탈했었기에. 어둠 속에서 빛나는 루이의 눈동자 속에서, 까만 포도빛 눈동자가 희미하게 겹쳐졌다. 서아는 그 눈을 올려다보며 아릿한 그리움을 느꼈다. 그리고 성당 입구에서 어린 수련자들을 보며 그저 담담한 웃음을 띠던 젊은 사제, 그 사제는 직속 부하 서넛을 거느린 루이를 배웅하며, 어딘지 모르게 섬세한 얼굴에 꼭 어울리는 부드러운 웃음을 활짝 띠었다. 언젠가 서아가 품었던 생각, 약간의 부끄러움과 아쉬움, 망설임이 그대로, 하나가 되어 다가왔다.

(중략)
루이는 애써 턱에 힘을 주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클로드, 클로디아라는 이름, 새로운 시대에서는 어떤 이름인지도 모르는 그녀, 하지만 그저 그의 젠이었으면 했다. 등에는 온통 쓸쓸함을 짊어진 채로 어깨를 온통 들먹이며 속울음을 터뜨리는 젠, 그녀는 이름과 유체에 관계없이 그와 바르톨레미 앞에서 깊이 다짐하고 있었다. 그녀를 만질 수만 있었다면 등 뒤에서 감싸주고 싶었다.

제니아 김(Zenia Kim)

1980년 8월 7일생, 사자자리.
Be strong, Be confident, Be active, Be comfortable, Be mature.
다섯 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며,
그 약속을 내걸었던 한 남자를 마음에 묻은 여자.
그 마음이 깃든 피가 온몸을 도는 한 살아있을 여자.
기억하는 동안 살아있을 존재를 보며,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사랑을 쓴다. 

Homepage : http://myzenia.net/
E-mail : webmaster@myzenia.net

로망띠끄, 순이닷컴, 로맨스화원(http://cafe.daum.net/holic-story) 에서 활동 중.

[출간작]

종이책 : 안텔라이나 전서(Antelinar History)[전 4권]
전자책 : 유령 기사 / 로자우라 몬탈바니 / 리치(Lich) / 광기의 끝
        태권낭자, 그 남자를 걷어차다. / 머저리, 미저리
        가면놀이(Masquerade) / 분신(焚身)

[그 외 준비중인 글들]

죽돌이 샌님 & 청포묵 / 신의 무기(Arma Deae) (안텔라이나 전서 2부)

총 5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저도 너무 지루해서 다 못읽었습니다. 돈이 아깝네요...  ki*** | 2007-07-11
 아흑~ 진짜 지루했어요......  mi*** | 2007-07-11
 첫부분에 너무 상황을 장황하게 해주셔서...복잡해져서 읽다 말았습니다. 역사소설 읽는줄알았습니다;; 우선 다 읽긴하겠지만 그닥 눈길이 가지않네요~_~ 우선 인물들이 자주 헷갈려요  lo*** | 2007-07-10
 신고접수된 서평입니다. 신고가 처리될 때까지 비공개로 유지됩니다.  je*** | 2007-07-09
 드뎌 나왔네요, 새벽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엔딩부분이 많이 궁금해요..작가님 엔딩 쭈욱~~~~늘려 주셨으리라 믿어요,,^^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태권낭자도 빨리 연재해 주세요.^^
  dr*** | 2007-07-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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