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를테면 꿩 대신 닭인 셈인가요?”

“뭐라고요?”

효은의 맞선남과 얼떨결에 밥을 먹게 된 동희는

닭이라는 그의 말에 자존심이 상했다.

심지어 이 남자는 연인까지 있었다.

“총각 가슴에 불을 질렀으니 책임지십시오.”

“일부러 그런 게 아니거든요?”

엮이지 않으려 약속 장소에도 나가지 않았건만

어떻게 된 일인지 자꾸만 마주친다.

“우리 약속 장소가 윌리엄스버그였나 봅니다.”

“최성현 씨, 지금 장난해요?”

“우리가 장난칠 만한 사이였습니까?”

남자의 순정을 짓밟았다며 웃는 그에게 속수무책 마음이 끌린다.

알쏭달쏭 알 수 없는 당신. 꿩 대신 닭? 닭 대신 꿩?

“그래서, 지금도 난 꿩 대신 닭인가요?”

<작가 소개>

유리화

인생은 도전과 응전의 연속.

꿈을 향해 가는 길에 나이는 숫자일 뿐!

<출간작>

일탈의 사랑

어느 날, 갑자기

꽃가람

<목차>

프롤로그

1. 인연, 혹은 악연?

2.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3. 꿈의 경계

4.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된다

5. 동상이몽

6. 갈림길

7. 그를 품는 행복

8. 여자에게도 우정은 꼭 필요하다

에필로그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