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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무료] 그녀를 잡아요
한여름 지음하트퀸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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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 독자평점 | :  [참여수 0명] |
| 듣기기능 | :  TTS 제공 |
| ISBN | : 9791189340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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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옥과면 소룡리 76-4 깡촌 시골 촌놈인 서봉룡은 모친인 전두자 여사의 위대한 말씀에 따라 꼭 서울 여자와 결혼하리라 결심한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서울로 상경한 봉룡은 서울 처녀의 본보기나 다름없는 우성희에게 반하게 된다.
그러나 우성희 또한 서봉룡과 같은 고향에서 자란 시골 처녀로, 부잣집 서울 남자와 결혼하려는 목표가 있는데…….
<본문>
“그런데 그 얼굴이!
봉룡이 게으르게 누워 있던 대나무 평상에서 벌떡 일어났다. 시골 과수밭에 어울리지 않은 하얀 얼굴, 그리고 낭랑한 목소리!
성희였다. 그녀가 왜 여기에?
봉룡은 자신의 눈과 귀를 의심했다. 너무 보고 싶어서 이젠 환청까지, 없는 환상까지 보이는 것인가?
“주봉이 이 년아, 꾸물거리지 말고 퍼뜩 따 담으랑께! 하이고, 시상에, 이것 좀 보쇼! 내가 진작 포도 상하지 않게 곱게, 곱게 담으라고 안혔어? 이것 좀 보랑께! 이것이 내다 팔 물건이여? 아니여!”
아까 그 아주머니가 성희 앞에 있는 상자 속 포도를 들여다보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성희에게 마구 주먹질을 하며 윽박지르는 것이 보통이 아니었다.
“아야, 아야! 알았당게라! 그만 좀 때리랑게요!”
퍽퍽, 그녀가 맞는 소리가 봉룡에게까지 들려왔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보이는 성희가 아주머니에게 맞은 어깨를 손으로 문지르며 빽 소리를 질렀다. 봉룡은 흡, 하고 숨을 죽여 그들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주봉이?”
그럼 성희 이름이 주봉이었단 말씀? 우성희가 아니라 우주봉?"
"프롤로그
1. 서울 가는 길
2.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3. 도도한 퀸카
4. 신데렐라 우성희
5. 축제의 밤은 깊어간다
6. 촌놈 서봉룡 귀향하다
7. 그 여름의 추억
8. 다시 한 걸음 뒤로
9. 널 사랑하는 마음
10. 알콩달콩 허니문
11. 위기의 순간
12. 잘 살고 있나요
13. 재회
14. 무서운 여자
15. 너에게로 또다시
에필로그"
"한여름
로맨티시스트 남편과 알콩달콩 살며 치명적 멜로의 팜므파탈을 꿈꾸지만, 현실은 번번이 코미디로 끝나는 해피엔딩 로맨스 마니아.
출간작 : 황후청라, 그녀를 잡아요, 내사랑 홍화씨, 러블리 팡다, 빽 없는 그녀의 후광효과, 특명! 폭탄 제거반, 노처녀 재활용법, 꽃미남 걸리버, 프라이데이 나잇, 로맨싱 달링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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