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의 작은 시골마을. 이 마을의 서쪽에는 괴물이 산다는 숲이 있어 마을 사람들에게는 금기의 장소이다. 어느 날 호기심 많은 처녀 아멜리아는 산딸기를 따러 숲 속에 들어갔다가 고대의 신상처럼 고독한 모습의 파우크와 마주치게 된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둘의 만남은 사랑으로 발전하고 오래 전 인간들과 지냈었던 시간을 기억하고 있는 파우크는 이번에도 그 행복을 찾아 아멜리아와 함께 인간들의 마을로 내려오지만 오만하고 자만심 깊은 귀족 청년 빅 헌터는 아멜리아에 대한 자신의 구애가 실패하자 아무도 모르는 음모를 계획하게 된다.

06년도에 로맨스 소설계 입문. 최근작 <왕자님과 나> <인어공주를 위하여> <상야>가 있으며 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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