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사랑에 대하여

외로운 울프로 알려진 FBI요원 캐머런 울프. 그는 섹시한 샌드라 브래들리와 아늑한 별장에서 휴가를 즐겼지만, 그게 곧 결혼으로 연결될 거라는 생각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비록 그녀와의 사이에 리틀 울프가 만들어질 정도였지만. 그러나 일만 잘 풀리면 그의 동생 결혼식엔 그녀와 함께 참석할 수도 있으리라. 한편 샌드라는 엉뚱하게도 캐머런과 같이 참석할 결혼식이 자신을 위한 결혼식이기를 은근히 소망하는데…. 과연 네 형제의 합동결혼식에서 골칫덩이 울프가 과연 <맹세합니다>라는 서약을 할는지?

▶ 책 속에서

샌드라는 캐머런을 사랑했다.

하지만 짝사랑으로는 결코 만족할 수가 없었다. 섹스와 사랑은 전혀 별개의 것이었다. 샌드라는 스스로 사랑을 부정하면서 섹스에 매달려 있는 건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결심을 굳히고 결국 캐머런을 탐색하러 나섰다. 하지만 정작 그 남자를 발견했을 때 그녀의 결심은 흔들리고 말았다. 190cm가 넘는 키에 잘생긴 남자…. 그는 방금 샤워하고 나온 모습이었다. 젖은 머리칼, 드러난 가슴, 그리고 낡은 진 바지는 제대로 입지도 않은 상태였다.


▶ Contents : 1-10

미디어 리뷰가 없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