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 사람 가슴에 묻고 사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너희들은 모를 거다. 가슴에 묻어놓고 평생 그 사람에 대한 마음 져버리지 않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야. 적어도 사내새끼라면 그래야 한다. 적어도 사랑은 단 한 번이면 충분하다. - 상현 -
처음 본 순간부터 당신 여기 내 머리통에 내 가슴팍에 고스란히 박혀서는 당신 그렇게 입 꼭 다물고 손톱 세워 날 할퀴려 해도 나는 오히려 그런 당신이 예쁘기만 한데 날 보고 더 이상 어쩌란 말이야! 내가 미쳐! 내가 돌아! 하필 왜 당신인지! 왜 하필 상현형의 여자인지! - 성훈 -
평생 단 한 사람이라 믿었던 사랑이 변해 버렸을 때 갈 곳을 잃어버린 것처럼 허전하고 스산한 마음이 저런 걸까…… 사랑 하나로만 버틸 수 있었지만, 다가 온 사랑을 놓아야만 하는 가엾은 여자의 슬픔이 저런 걸까……. - 연주 -
어서, 제발 일어나, 뭐라고 말 좀 해. 그 뜨거운 불길 앞에서 그렇게 웃고 있지 말고, 재원 씨 나 좀 꺼내 줘, 하면서 손이라도 내밀란 말이다. 제발, 제발…… 한 영진!
이 미련한 여자야……. - 재원 -

사랑을 믿지 않는 그리고 사랑을 의심하며 아파하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전합니다. 이 가을 올 여름 늦더위가 너무 소란스러워 사랑하는 이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날조차 가물거릴 만큼 마음 어딘가 찡하게 울려질 그런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프로필
이름: 김혜진 (연탄)
부산에 살고 있는 까만 얼굴에 까만 눈동자를 가진 서른 살 문턱의 백의의 천사.
학창 시절 별명이 지금 필명이 되었음.
글을 쓰고 싶은 열정으로 가슴이 뜨거운 로맨티스트.
현재 로망띠끄 라일락방에서 [악연] 연재 중.

미디어 리뷰가 없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