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가 아이를 키우게 된 사정 1권 - 로맨스 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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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219-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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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영애, 저주받은 악녀라고 불려온 샤를로테 블란체.

“내게 다가온 건, 처음부터 나를 흑마법사로 몰기 위함이었나요?”

“제국의 성녀로서, 흑마법을 비롯해 모든 부정한 것을 없애는 것이 내 역할이니까요.”

친구라 믿었던 성녀에게마저 배신당하고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며 비난받는다.

샤를로테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북부로 떠나고.

“엄마, 꼬옥 해 주세요.”

그곳에서 숲에 버려져 있던 아이를 만나면서 그녀는 점차 밝아지며,

아리아를 제 아이로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어차피 저주에 걸려 누군가와 맺어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저를 영애의 수단으로 삼아 주세요.”

그리고 북부의 주인인 에쉬 발리안은

샤를로테와 아리아의 곁을 맴돌며 지켜주겠다 하고.

“아리아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널 닮았고, 새파란 눈동자는 날 닮았잖아.

그러니까…. 나는 부부로 오해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

설상가상으로, 성기사단장인 테오도르가 전선에서 귀환하며

소꿉친구인 샤를로테에게 오랫동안 간직해 온 마음을 고백하는데.

[작가 소개]

미유

[본문 중에서]

“결혼 후 입양한 자식은 이혼 후에도 계속 양자로 지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샤를로테는 에쉬의 말뜻을 곧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윽고 이어진 말과 행동이 모든 의미를 깨닫게 만들었다. 에쉬는 샤를로테의 손등에 조심히 입을 맞췄다.

“제가 영애의 남편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샤를로테를 올려다보는 에쉬의 시선에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결심과 애정 비슷한 무언가가 한껏 뒤섞여 있었다.

“저는 어차피 저주에 걸려 누군가와 맺어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내뱉는 단어 하나마다 진심이 깃들어 있었다. 에쉬는 오로지 샤를로테를 위해서 기꺼이 청혼했다.

“저를 영애의 수단으로 삼아 주세요.”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오해, 재회물, 첫사랑,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다정녀, 상처녀, 힐링물, 육아물, 이야기중심

[목차]

1권

1. 도망치듯 떠난 곳에서 아이를 주웠다

2. 마물의 출현, 그리고 영웅의 귀환

3. 샤를로테를 찾는 남자들

2권

4. 발리안 공작 가문에 내려진 저주

5. 아리아의 행복을 위해서

6. 점점 다가오는 위험의 손길

3권

7. 눈물을 머금은 이별

8. 뒤늦은 후회와 결심

9. 아리아 입양을 허락해 주세요

4권

10. 간절히 바라던 재회

11.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

12. 드디어 다가온 작위 수여식의 날

5권

13. 오랜 기다림 끝에 전한 사랑

14. 아빠가 되어 주세요

15. 처음부터, 다시 한번

6권

16. 복수를 위한 함정

17.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검은 그림자

18. 대가

7권

19.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하는 악행들

20.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

21. 악마의 습격

8권

22. 전쟁

23. 악마를 죽이기 위한 희생

24. 기나긴 악연의 끝

9권

25. 목숨을 건 전투

26.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외전1. 행복을 약속한 결혼식

외전2. 아리아의 속마음

외전3. 새로운 가족을 향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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